(영월=국제뉴스) 이중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행복마을 콘테스트에 영월군 김삿갓면 외룡1리 용담마을(이장 심현주)이 행복마을 콘테스트 문화·복지분야로 전국 5위권에 선정되어 8월말 전국대회 참가 준비를 하고 있다.

용담마을은 가구수 83호로 14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근래 귀농·귀촌인구가 50%정도 되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용담마을도 수년전에는 마을이 화합되지 못하는 마을이었으나, 원주민들과 귀농 귀촌을 한 주민들이 마을발전을 위하여 고민하여 오던 중, 2009년도 참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과, 2014년 색깔있는 마을, 2014년 공동문화조성사업, 2015년 농촌건강 장수마을을 추진하면서 마을이 화합되어 금년도 행복마을콘테스트에 전국5위안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용담마을에서는 2014년 외룡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운영하는 공동문화조성사업을 통하여 남녀노소 약 40여명으로 구성된 풍물농악을 비롯한, 서각, 가죽공예, 짚공예, 생활원예, 도자기, 건강 체조, 그라운드 골프, 양초비누 만들기를 통하여 주민들이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함께하고 있으며, 선진지 견학, 마을포럼 등을 통하여 주민교육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동시에 마을화합이 만들어 지는 행복한 마을이다.

특히, 장수마을사업을 통하여 시작된 노인건강체조는 마을 노인들로 구성되었으며, 금년 단종제 행사 영월군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마을의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서각, 가죽공예, 짚공예, 도자기공예 등 마을에서 추진하는 취미 활동사업도 마을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으며, 귀농. 귀촌한 주민들은 대도시에서는 모두 수강료를 내고 받아야 할 취미활동들이지만 이곳에서는 모두 무료로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했다.

마을주민들이 공동 경작하여 생산한 보리를 이용하여 보리밥 팜파티를 매년 개최하여, 주민소득도 올리고 지역민들과 함께 어울어지는 행복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

금년도에는 10억 규모의 창조적마을가꾸기 지원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중앙심사를 발표를 하고 선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용담마을은 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하여 심현주 이장을 비롯한 마을의 노인회, 부녀회, 청년회가 일체가 되어 마을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마을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제 용담마을은 주민이 타지로 선진지 견학을 하였으나 근래에는 타지에서 용담마을로 견학을 오는 장소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근래 귀농·귀촌 주민과 원주민들 간의 불화로 많은 마을에서 어려움을 겪는데 비해 용담마을은 슬기롭게 마을 화합을 이루어낸 귀감이 되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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