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서구청에서는 혹서기 폭염을 대비하여 이현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14일 오전 11시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서구청(도시공원과)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운영기간동안 2만여 명이 이용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모아 명소가 된 물놀이장을 장마가 주춤해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와 초등학생 방학시즌을 대비하여 개장시기를 맞추었다.
지난해 물놀이장 주변 3,000㎡에 이르는 공간에 시설 정비 확충공사를 완료하여 이용객의 만족을 얻은데 더하여, 올해는 물놀이시설 일부 리모델링 및 7월 중 대규모 이현공원 동편 조성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으로 물놀이장과 연계한 복합휴게녹지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가정주부 A(서구 상중이동)씨는 "지난해 이곳 물놀이장 덕분에 멀리있는 워터파크까지 갈 필요없이 무더위를 쉽게 넘길 수 있었고, 이현공원이 아름답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올해는 더 많은 인파가 북적일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안전요원으로 근무했던 B(서구 평리동)씨는 "어린이 물놀이장 이용객들이 대중교통 이용하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안전수칙 준수하기, 기초질서 지키기 등을 당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물놀이장 운영기간 동안 가족사랑 아이스축제, 청소년관련 패스티벌 개최 등도 계획되어 있어 즐기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현공원 물놀이장 주변현장을 점검하면서 "폭염에 물 만난 어린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소리에 저절로 웃음이 난다"며 "이현공원을 서구를 대표 할 수 있는 공원으로 정비하고, 공단 녹지대, 철로변 완충녹지 등의 녹색공간을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도록 지속적으로 꾸며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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