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국민의당 전라북도당 대변인단이 26일 논평을 내고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춘석(익산 갑)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다. 논평 전문이다.

[이춘석 의원이 기자간담회에서 쏟아낸 발언에서 권력을 쥔 사람의 야만성과 포악함이 적나라하게 나타난다.

여당의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지난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만일 수요일에 김현미 장관을 통과 안 시켰으면 작살내려 했다”라는 아주 오만방자한 발언을 내뱉었다.

스스로 권력에 취해있는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마치 본인이 칼자루를 쥐고 맘대로 휘두를 수 있다는 듯 ‘작살낸다’를 표현을 서슴없이 쓰고 있다.

청와대가 일방적인 정책을 펴고 여당은 이를 관철시키려고만 하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에 봉착했다.

국민의당은 추경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추경 내용 중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 반대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설득하고 협상하고 다시 설득하는 것이 여당이 가져야할 정치력이다.

손에 쥔 권력으로 누군가를 작살낸다고 말하는 것이 여당이 보여야할 정치력이 아니다. 청와대와 여당이 추진하는 정책을 무조건 다 관철시키려는 태도 그 자체부터 협치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품격을 갖춘 정치력과 반대를 끌어안는 포용력으로 막힌 정국을 뚫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