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로 인해 범람이 우려된 천미천 모습.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는 2017년도 지방하천 정비 신규사업으로 ‘천미천’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8억 원을 투입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고 내년부터는 본격 착공해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천미천은 제주시 조천읍 한라산 동쪽에서 발원해 서귀포시 성산읍, 표선면 하구 바다로 유입되는 하천(총 L=25km)으로 제주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하천이다.

사업내용은 하류에서부터 성읍1리 구간 L=8.0km으로 호안축제, 보축, 교량 재가설 등 총사업비 265억3800만원을 투입해 2017년~2020년 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8억 원을 투입해 3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고 현황측량, 사업계획(안)작성을 통해 하반기 주민설명회 및 의견 수렴을 하고 최종 사업계획을 결정한 후 2018년부터 보상협의 및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천미천 인근의 상습 침수피해를 예방해 사유재산 피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관내 지방하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비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