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이중섭거리 일대에서 책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귀포시민의 독서분위기 조성과 책 읽기 사업 홍보를 위해 도서관운영사무소와 서귀포시민의책읽기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 날 행사에는 독서 캠페인을 비롯해 '1일 북카페 및 책의 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운영사무소는 이중섭거리에 '책 읽는 벤치'와 '수레모양의 서가'를 설치해 '2017 서귀포시민의 책 선정 도서'와 문화예술과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 300여권을 비치해 1일 북카페를 운영해 시민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좋은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서귀포시민의책읽기위원회는 '책 속 명언 책갈피 만들기 행사'와 책읽기사업 소식지를 배부해 독서의 가치를 알리고 서귀포 책 읽기 사업을 적극 홍보해 범시민 독서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책의 날'은 지난 1995년 유네스코총회에서 세계인의 독서 증진을 위해 정했고 에스파냐의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던 '세인트 조지' 축제일과 1616년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인 4월23일에서 유래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고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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