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1.75%증액,565억4000만원 투자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이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농림축산분야에 565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이는 2014년 당초 예산의 20%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 506억보다 59억4000만원이 증액됐다.

민선 5기 들어 지속적으로 농축산분야의 지원을 늘리며 농업인들이 소득증대와 영농의욕 고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양적 지원확대 뿐만 아니라 여기에 농업 보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 등 질적 향상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주요 투자 분야로는 농어촌복지여건 향상을 위해 주민소득기금, 농어업인학자금, 여성복지바우처, 농가도우미 등에 23억원, 선도농업인육성으로 후계농어업인육성, 우수농업인해외연수 등에 10억원을 지원한다.

도시민 귀농, 귀촌 정착 지원에 6억원과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으로 농촌체험관광을 통한 농촌활력증진에 2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고품질쌀 생산과 친환경농업 육성 투자로는 영농기계화장비공급, 곡물건조기, 못자리용상토공급, 우량종자지원, 밭 브랜드육성사업 등에 36억원을 지원한다.

쌀소득등보전직불제, 조건불리직불제, 농업인경영안전지원에 63억원을 지원하고 농업필수영농자재지원, 유기질비료지원, 가축분퇴비공급, 벼병해충방제 지원비 36억원도 포함됐다.

특히 보은군의 대표 특산물인 보은대추육성에 28억9000만원, 산나물재배단지조성, 임산물유통구조개선 등에 27억4000만원, 임도시설, 산림병해충, 사방사업 등에 89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이 밖에도 고부가가치 지역특화 작목 육성 11억원,고품질 과수 생산 지원 15억원,농특산물 포장재 지원 6억원,축산업 선진경영을 통한 사육기반 확충 사업비 35억원 등도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FTA 등 농업시장 개방 확대로 어려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며 "농업인구가 전체 인구의 37%인 군의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고소득 다품목집중육성과 틈새시장 공략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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