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으로 물결을 이룬 녹산로 모습.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2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표선면 가시리는 5일 앞으로 다가온 제주유채꽃축제 준비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제주유채꽃축제는 ‘봄을 잇는-마을, 가시리’라는 주제로 4월 1일부터 4월 9일까지 9일간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가시리마을회(이장 현경욱)은 지난 1월 축제조직위원회를 발족해 대한민국의 대표 포크 록 가수인 '강산에'와 가시리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가시리 난타 동아리'의 개막공연을 비롯해 각종 공연 및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표선면(면장 오임수)에서도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와 지속 협의하며 행정적 지원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존 축제 개최 장소인 유채꽃 프라자에서 조랑말체험공원으로 축제장 장소를 옮겨 개최했고 축제기간인 9일간은 유채꽃이 만발한 녹산로를 보행자 전용도로(1.5km)로 전환해 유채꽃 사진촬영 등 안전하게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장 구간에 우회도로를 개설했다.

한편 작년 축제에는 5만여명의 관광객 및 도민이 참가했으며 올해 축제에는 10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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