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움직임 일단 멈춰서

(서울=국제뉴스) 정여주 기자 =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헌정사 최초의 대통령 탄핵인용판결이 부동산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하여 세종사이버대학교 부동산자산관리학과 박종철 교수에게 긴급 인터뷰를 요청했다.

▲ (사진=박종철 교수)

박종철 교수는 '그 동안 탄핵절차를 숨죽이며 지켜보던 부동산시장은 일단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현실로 다가온 조기대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부동산공급자나 부동산투자자든 부동산시장 참여자의 입장은 일단은 지켜보자는 생각이 대선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 예측하는 부동산보유세 인상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등에 대하여는 박종철 교수는 '현재의 경기침체 상황에서 새정부가 이를 바로 시행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하면서 대선주자들의 정치적 성향에 따른 대선공약이 부동산 시장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박종철 교수는 '부동산관련 행정계획 수정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차기정부로 넘어간 국토종합계획, 수도권정비계획 및 지방자치단체장이 수립하는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용인시 도시기본계획 등의 수정계획 발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시장의 변화에 대하여 다양한 변화가능성에 대하여 언급했다.

현재 부동산시장의 상황이 갑자기 변하지 않겠으나 어떠한 형태로는 정책의 변화는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부동산투자자들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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