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는 2017년 관광분야 정책 목표를 '시민과 관광객이 행복한 고품격 관광도시 구현'으로 29개 사업에 63억5500만원을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롭게 추진되는 주요 사업으로 서귀포 원도심을 관통하는 전기버스 시티투어를 시행한다.
또한 오는 7월부터 강정항으로 크루즈가 180여회 입항이 예정돼 서귀포지역 체류객 증대를 위해 맞춤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16만톤급 퀀텀 오브더 씨즈(Quantum of the Seas) 등 대형 크루즈선 입항에 따른 환대서비스와 안내체계 업무도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서귀포 관광원탁회의를 정례화해 대내외 관광여건에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간다.
그리고 개별여행으로 관광패턴이 변화되면서 서귀포의 여건과 특색을 담은 관광상품을 육성하고 전략적 마케팅 및 수용태세 확립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야해(夜海) 페스티벌', '서귀포 칠십리 축제', '새연교 시민콘서트' 등도 지역문화예술인을 중심에서 아마추어를 포함한 시민참여형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친절교육도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대중교통과 공영관광지부문을 우선 실시하고 영세 관광사업체대상 컨설팅을 강화하고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개최 등을 앞두고 범시민 친절운동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정'과 '공존'의 제주 미래비전 핵심가치가 서귀포다움에 녹아들도록 관광자원과 공공재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관광산업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함께 관광업계와의 소통과 현장중심의 밀착행정을 통해 관광으로 인한 열매가 지역주민과 지역상권에 스며들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나연 기자
kys74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