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2배 오른 디지털 화폐 중국 변수로 얼마나 오를 것인가
(서울=국제뉴스) 김철환 기자 = 비트코인(Bitcoin, BTC)은 2009년에 태어난 민간 디지털 가상 화폐로 실물이 아닌 코드에 불과하다.
기존에 개별 국가별로 발행된 화폐와는 달리, 해당 정부나 중앙은행, 금융기관의 개입 없이 전세계 단일권으로 실물없이 개인간에 빠르고 안전하게 거래가 가능하며 미리 설계된 방식으로 화폐의 양이 관리된다.
이로 인해 중앙통제 방식을 벗어나는 사람들이 거래하기 시작해서 많은 국가에서 비트코인을 실질적인 통화 가치로 인정하게 됐다.
비트코인거래소를 통해 환전이 가능하여, 꾸준히 그 가치가 상승하던 비트코인은 2013년 4월부터 가격이 상승하여 28만원을 상회한 적이 있고, 지난해 1월에는 50만원을 넘어서더니 급기야는 작년 12월 22일에 1백만원을 상회하였고, 올해 들어 1월 6일 기준 1백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에 발생된 비트코인의 급등세는 주로 규제가 거의 없는 중국에서 대중화에 성공한 비트코인이 최근 발생된 중국의 위완화 급락과 보호무역을 중시하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강경 대결구도가 예견되고 있는 가운데, 작년말부터 국가 통제에서 벗어나려는 실사용자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중국인들이 수익률이 좋은 비트코인에 대한 가치 투자에 적극적인 것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급등세가 계속될지, 아니면 급락이 예상될지 주목이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위완화가 급락에서 멈추고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이 다소 주춤거리지만, 끊임없이 대중에 대한 인지도 상승과 신뢰성 향상이 이어지고 있고 국가통제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국제적인 거래에서의 수수료가 적으며 편리성이 있는 비트코인의 특성으로 인해 그 활용도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어, 비트코인 가치 대한 전반적인 상승 추세를 멈추기는 쉬워 보이지 않는다.
김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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