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문화관광 옥천”, 지역의 균형발전 도모

▲ 김영만 옥천군수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출향인과 공직자 여러분!

2017년 정유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생명의 기운을 가득 머금은 붉은 태양처럼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뜻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돌이켜 보면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지난 2016년에도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변함없는 성원에 힘입어

흔들림 없이 군정을 수행할 수 있었던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풍요로운 옥천을 위한

지역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

경제 활성화와 쾌적한 정주기반 조성, 그리고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실현 등 군정의 많은 분야에서 결실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우리가 이루어낸 이 모든 성과는

열정적으로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해 주신

전 공직자와 모든 군민, 출향인,

그리고 우리지역과 인연을 맺어 온 많은 분들의

도움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2017년 희망찬 새해는

지역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희망의 싹을 틔우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희망하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은

하나 된 우리의 염원과 열정 속에

반드시 실현될 것이며,

오늘 우리 모두와,

미래의 옥천 군민 모두에게

행복한 삶을 보장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옥천군정을 이끌어 가고 있는 군수로서 모든 군민들께 감사와 격려를 보내 드리며,

내일의 희망을 보여주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의 하루가 희망찬 내일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가 굳건하게 희망찬 내일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큰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금년도에 추진할 주요사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풍요로운 옥천 건설을 위한 미래 성장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에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수립한 옥천군 2030 종합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실정에 맞는 단계별 추진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해 나가는 한편, 정부부처 및 충청북도, 그리고 국회와의 공조를 통해 필요한 재원의 확보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분야별 발전계획과 세부 전략과제들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통합된 옥천군의 종합발전계획이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생태관광·문화관광 옥천”을 위해 진력하고자 합니다.

금년 2월 준공을 앞둔 옥천군 문화관광종합발전 개발계획 연구용역과 6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조성 연구용역,

그리고 충청유교문화권종합발전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옥야동천 유토피아 조성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지역관광산업의 발전로드맵을 수립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우리군 최초로 산림사업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산림의 효율적 이용과 산림자원의 생태관광자원화도 모색하고자 합니다.

지역의 모든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체계적으로 우리군의 관광발전계획을 정립하는 일은, 향후 정부와 충청북도의 각종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커다란 힘이 될 것입니다.

충청북도와 긴밀한 협력속에 진행중인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지역에서 논의되고 있는 미래비전들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가겠으며,

이러한 계획들 속에 지역의 농업, 산업, 상업 등 모든 분야가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포함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추진중인 수북~장계간 녹색탐방로 조성사업을 비롯하여 옥천군 자전거도로 정비사업, 장령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휴-포레스트 조성사업, 전통문화체험관 조성사업, 구읍지역 꿈엔 늘~ 향수누리 조성사업 등, 옥천군 생태문화관광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타당성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대청호 생태습지 조성사업은 용역의 결과에 따라 우리가 해야 할 다음 목표를 향해 중단 없이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내 토지자원의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지역산업의 발전을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됩니다.

이와 연계하여,

총 42억원이 투입되는 산업단지 진입도로공사도 착공토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업들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또 다른 발전사업들이 유인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개발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이에 필요한 도로와 상하수도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도시관리계획도 예측 가능한 미래수요가 누락됨이 없도록 철저히 반영해서 수립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옥천군 취·정수장 증설사업은 금년도에 18억원을 우선 투입하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총 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옥천상수도 송배수관로 확장사업도 35억원을 투입하여 배수지 증설과 관로매설을 추진하겠습니다.

옥천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용역은 상반기에 사업을 완료하는 한편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여 지속 관리토록 하겠습니다.

우리군의 생태문화관광 코스를 연결할 자전거도로의 확충 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총 6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수북~장계 녹색탐방로 사업은 30억원을 투입하여 공사를 시작토록 하겠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적 목표설정, 계획수립, 정책개발, 기반시설확충, 사업추진 등을 종합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지역의 미래 성장기반이 굳건히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활력 넘치는 옥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부합한 정책을 적극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군도 정비 사업 5건에 21억5천만원, 농어촌도로 6건에 10억원을 투입하고,

도시의 존립에 있어서 가장 근간이 되는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총 사업비 95억원이 투입되는 안남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은 금년에 착공하여 2018년 준공토록 추진하겠으며, 총 223억원이 투입되는 청산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은 7억원을 투입하여 계획기간내 취정수장 신설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총 92억원이 소요되는 장야-서대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은 먼저 25억원의 사업비로 공사를 시작하겠으며, 그 밖에 9건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39억원을 투입토록 하겠습니다.

쾌적하고 편리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청산면 1개소 등 총 4개소에 40억여원을 투입하고, 장야 및 대천 어린이 공원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하겠습니다.

우리군에서는 현재 총 13개소에서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촌지역의 생산성 향상 및 기능적 연결성을 제고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중 군서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에 38억1천만원, 동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7억6천만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착공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농촌마을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으로 군북 향수뜰 권역에 11억3천만원, 이원 무봉 권역에 10억4천만원, 청산 팔음산 권역에 11억3천만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현재 추진중인 마을단위 창조적 마을 만들기 총 3개 마을에 9억7천만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동이 용죽 마을을 비롯한 5개 마을 25억원의 사업에 대해서 주민과 함께 편리하고 쾌적한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그동안 청산면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장위보 개선사업은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부터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주민불편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구일 소류지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사업도 14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착공하고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의 균형발전과 활력있는 도시는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창출과 더불어 안정된 생산활동과 소득, 그리고 정신적 풍요로움을 안겨줄 문화가 확산되어 있는 도시일 것입니다.

총 18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본격 착공하는 작은 영화관 건립 사업은 향후 정신적 풍요로움을 군민들에게 안겨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30주년을 맞이하는 지용제는 도 유망축제(2회)로 지정되었고, 이제는 드디어 문체부 유망축제로도 검토되고 있어, 참된 지역의 축제로서 주민 스스로 만들고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전국 제일의 문화축제의 장이 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주민이 문화의 주체가 되고, 축제의 주인공이 되며, 주민의 삶이 곧 문화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지역의 안정된 산업육성을 위해 10억원의 사업비로 의료기기와 기계부품, 바이오식품 등 전략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한편 지역내 농공단지의 지원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5억6천만원이 투입되는 청년희망일자리사업을 비롯하여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사회적기업 육성, 마을기업육성 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서 지역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농업의 안정적 생산기반이 확고히 유지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 육성에 30억7천만원,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을 위해 23억1천만원, 농업소득 보전을 위한 쌀소득 보전직불제 등에 44억8천만원(쌀소득 보전관련 전년대비 6.5%예산 증액을 자체적으로 추진 검토중), 그리고 포도를 비롯한 31종의 우리군 주요 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에 51억원을 투입 지원하겠습니다.

농업의 1차생산 지원뿐만 아니라 농특산물의 유통기반 마련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9억6천만원을 투입하겠습니다.

로컬푸드사업 육성을 위한 옥천푸드 거점가공센터에 14억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완료하고, 옥천푸드 직매장 조성에 14억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다만 그 위치와 운영방식들에 대해 더 많은 일반주민과 의회, 현실적 여건 등을 검토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친환경농업과 로컬푸드사업은 금년도에 16억원이 투입되는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지역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자라나는 어린이부터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어린이급식관리센터를 통해 질 높은 급식이 이루어지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씀도 함께 드리겠습니다.

이밖에도 오지마을 지원사업, 개발제한구역지원사업, 농촌생활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지역 모든 곳의 주민이 활기차게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군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셋째, 건강한 옥천, 행복한 옥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모든 군민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가는 것이야 말로 군정의 최고 목표이며,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에는 많은 요인들이 있겠지만,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영위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전한 사회에서 살아 갈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군정을 운영하는 이들의 중차대한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령화 사회, 심화되어 가는 양극화의 모습을 보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생활과 건강에 대해 항상 걱정하며 고심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남은 민선6기 임기 동안, 주민들의 삶이 존재하는 그 곳에서 주민들의 애환을 살피는데 진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으로 추진한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지난해 연말 준공되었습니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앞으로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을 지켜나가는 중심센터로서 정신질환의 예방과 관리, 그리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지원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군은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 맞춤형 보건복지 정책을 적극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관리사업을 지원하고, 건강한 식생활 교육을 통한 맞춤형 영양관리사업, 질병조기검진사업,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암환자와 희귀 난치성 질환자에 대한 관리 및 지원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하여 건강한 주민, 건강한 가정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료서비스의 접근이 어려운 만성질환자, 노인, 재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모든 군민이 소외됨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인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보장을 위해 기초연금 등 생활안정지원과 노인복지시설 운영지원, 노인복지시설 개선사업도 총 345억여원을 투입하여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관내 경로당 시설 개선을 위해 신축3개소, 개보수 35개소를 추진하고 300개소의 경로당에 대해 화재에 대비하여 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여성의 복지증진과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정, 맞벌이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해 21개 사업에 10억 여원을 지원하고 안심보육서비스사업에도 69억6천만원을 투입하여 여성의 사회참여와 건강한 가정을 도모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아동, 청소년, 저소득층 등 모든 계층이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정책의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모든 정책의 목표는 군민의 행복입니다.

군민의 행복은 풍요로운 사회, 건강한 사회에서 비롯될 것입니다.

지역의 발전과 주민을 위한 모든 정책은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되어야 합니다.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는 이 점을 가장 근본이라 생각하며 올해에도 군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사회가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말씀드린 모든 사업들이 주민들을 위해 공정하고 책임감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군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어떠한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꿋꿋하게 제자리를 지켜오신 여러분은

우리 사회의 뿌리입니다.

행복한 옥천,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을

꿈꾸는 여러분의 마음은

우리 사회의 희망입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편찬한 이담속찬(耳談續纂)에

농부아사 침궐종자(農夫餓死 枕厥種子)라는 말이 있습니다.

농부는 굶어죽는 한이 있더라도 씨앗만은 꼭 보관한다는 말로써,

현재가 아무리 급급해도 미래를 버려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커다란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가 절대 버려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희망이라는 씨앗”입니다.

지난해 우리가 뿌린 희망의 씨앗은

지역을 향한 여러분 모두의 마음임을,

저는 군정을 수행함에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2017년 새해에는 그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그 싹을 틔우는 노력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지역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도모하여,

미래에 우리가 사는 이 땅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옥천이 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는

진심 진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언제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역을 사랑하시는 옥천군민 여러분!

우리의 하나 된 열정과 노력은 반드시 희망의 노래로 다음 세대에 길이 기억될 것이라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

올 한해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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