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10시20분부터, 제주시청 광장에서 다채롭게 열려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제주시는 다사다난했던 丙申年 한 해를 보내고 제주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희망의 丁酉年을 맞이하는 제야의 '용고타고' 행사를 31일 자정 제주시청 한얼의 집 중심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오후 10시20분부터 이도2동 민속보존회 풍물패의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레이져 쇼, 댄스 및 무용공연, 통기타 밴드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이도2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새해맞이 떡국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용고타고 행사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신년 희망 메시지를 전광판에 송출하고, 고경실 제주시장의 신년 메시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주요인사 용고타고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용고타고는 丁酉年(1957년) 1월 1일 태어난 대표시민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시민과 기관단체장 등 총 33명을 선정해 용고를 치게 되며, 이후 행사참여 일반 시민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관계자는 "올해 용고타고 행사는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시정운영 기조인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새해 각오를 다짐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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