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의국회 ⓒ조선대학교

(광주=국제뉴스) 김정란 기자 = 1946년 조선대학교의 개교와 함께 설립된 정치외교학과는 호남 지역 최초의 정치학 교육 기관으로서 지난 70여 년 동안 1회 졸업생인 고(故) 이돈명 변호사를 비롯하여 안재경 전 경찰대학장,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 등 많은 인물을 배출해 왔다.

조선대학교 70년의 역사와 함께 해온 정치외교학과가 11월 30일(수) 학과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오전 11시부터는 서석홀 4층 강당에서 정치외교학과의 4개 학술 동아리가 참여하는 학술제를 개최한다. 정치경제연구회는 '브렉시트(Brexit)', 즉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문제에 관해, 한반도평화연구회는 조선왕조와 북한의 권력 승계 과정에 관해, 그리고 UNSA(유엔학생위원회)와 국제관계연구회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신고립주의 외교정책과 대북정책에 관해 각각 발표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서석홀 4층 강당에서 '제15회 백악민국 모의국회'를 개최한다. 제1부 모의국방위원회에서는 모병제와 관련한 쟁점과 국방비리 문제를 다루고, 제2부에서는 최근의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모의국정조사가 진행된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솔마루 3층 교직원식당에서 교수와 재학생을 비롯해 졸업생 안재경 전 경찰대학장,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윤영덕 (사)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路) 소장, 이정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우승희 전라남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과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여 학과의 명예를 드높인 안재경·고삼석·윤영덕 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학과에서 선발한 70주년 기념 장학생 3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다. 문의 정치외교학과 (062)230-6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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