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올 예산보다 3.95% 감소.. 백경현 구리시장, "시장 직속 민원상담관 확대 운영"과 "별내선 복선전철사업 공기 단축" 등 7개 사업계획 발표!

(구리=국제뉴스) 임병권 기자 = 백경현 구리시장이 21일 열린 구리시의회 제266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장문에 달하는 20페이지 분량의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밝혔다.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백시장이 밝힌 시정연설 전문을 올린다.

사랑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민경자 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 !
오늘 제266회 구리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17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드리면서,
시장 취임 후 첫 번째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그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 주시고
아울러 시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의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의원여러분들께서도
지난 4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및
시장재선거 현장에 계셔서 느끼셨겠지만
시민여러분들의 선택의 기준은
오직 새로운 변화를 향한 뜨거운 열망이었습니다.
고단하고 힘겨운 서민들의 현실을 새롭게 변화시켜 달라는
절절한 목소리를 의원님들도 생생히 듣고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이러한 시민들의 뜻을 가슴속에 무겁게 새기고
진정으로 힘없고 약한 서민들이 제대로 대우받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뜨거운 다짐을 담아 시정의 비전을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로 정했습니다.
존경하는 시의원 여러분!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과 구리시가 처해있는 환경은
결코 우호적이지도 긍정적이지도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조선과 해운업계마저 구조조정중이며
이와중에 국내 정치상황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인해
그야말로 최악의 혼돈 상황입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제45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통상마찰등
대외정책의 대폭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족기반을 갖추지 못한 우리시는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한 소비위축과 일자리부족 등으로
더욱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복지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있더라도
시민의 대변자인 의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한번 의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
그리고 성원을 부탁드리며,
내년도 시정의 주요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우리시의 브랜드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도록
만들겠습니다.
브랜드가치가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합니다.
현재 우리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인접한 그 어느 도시들보다도
모든면에서 탁월한 강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도시의 브랜드가치는
동등하거나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우리시가 실제보다 저평가된 가장 큰 이유가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시의 안정적인 자족기반 구축을 위한 대안은
역사와 문화, 환경 등 지역의 우수한 자원이
경제와 복지로 선순환되는 체계,
바로 구리역사문화관광벨트입니다.
토평동의 아름다운 한강과 수변공원 및 워터파크 씨티
아차산의 수려한 경관과 역사적 유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동구릉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환경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국립 한국예술종합학교를 통해
매력있고 품격높은 문화컨텐츠로 개발함으로써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또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다시
도매시장, 구리전통시장, 남양시장 등으로 유인하여
소비를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문화가 경제가 되고 경제가 다시 복지로 선순환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입니다.
먼저 한강변과 토평동 일대 수변공원 및 워터파크씨티 개발은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타당성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며,
아차산 자락에 국토교통부와 협의하여 유스호스텔을 포함한
역사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지역발전위원회 선도사업인
아차산문화벨트조성사업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습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동구릉은
지역발전위원회 선도사업인 조선왕릉문화벨트조성사업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 개발과 인프라를 확충하고,
서울 의릉 능역내에서 이전을 추진중인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한예종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의 유치활동을 통해
반드시 갈매역세권 개발부지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시를 경기북부권의 대표적인 유통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먼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아케이드등 전통시장 현대화사업과 주차시설을 확충하며
남양시장 재건축사업도 적극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소비와 유통으로 연계되도록
동구릉부터 도매시장, 전통시장, 남양시장으로 이어지는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아울러 한강변부터 아차산, 동구릉, 갈매공공주택지구, 왕숙천 등
시 전역을 연결하는 둘레길을 만들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화합에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지난해 본선까지 올랐으나 아쉽게 무산된바 있는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사업은
내년에는 반드시 우리시로 유치함으로써
우리시가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탄탄한 기반을 완성하겠습니다.
이러한 핵심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구리시가 가진 브랜드가치를 제대로 평가받도록 함으로써
진정한 자족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토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매력적인 문화가 있는 맞춤형 평생교육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
지나간 20세기가 경제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문화와 교육의 시대입니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구리아트홀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관학 협력사업 확대등을 통해
경기동부권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고,
故 박완서 작가의 정신과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해
토평도서관 옆에 박완서 문학관을 건립하겠습니다.
또한 시민‘행복’아카데미등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지역의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특성화사업등
‘구리혁신교육지구사업 시즌Ⅱ’ 2차년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청소년들의 진로상담을 위한 진로진학센터를 개설하고
청소년들의 탈선 예방과 가정으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남자 청소년쉼터를 신축하겠습니다,
구리시민 장학회 활성화를 통해
지역내 우수인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인창․토평 등 지역도서관의 장서확충 및 독서캠페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과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갈매동 복합청사 신축시 특성화 도서관인
과학도서관 신축을 병행하여 추진토록 하고
아울러 수택동에 100석규모의 열람실 및 취업상담실을 갖춘
취업준비생 학습센터도 설치함으로써
청년들의 취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왕숙천변에는 시민 여가선용 및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친환경 캠핑장을 조성하고,
인창동 군부대부지에는 국방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종합스포츠센터 건립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학교 엘리트체육의 활성화와 애향심 고취를 위해
내년도에 카누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하여 운영하고,
박촌마을 및 아차산 주변에는 체육공원을 조성해
아차산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 휴식과 힐링공간으로 제공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
습니다.
안전의 중요성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지난 추석을 앞두고 발생한 경주 지진사태는
우리의 재난안전대책에 다시한번 경종을 울려주었습니다.
우리시는 지난 2001년 수해로 큰 아픔을 겪었던
수택동 지역 구리초등학교 인근 저지대 침수예방을 위해
수택빗물펌프장 유수지를 확장 및 개선하고,
재난위험시설인 왕숙천 잠수교 또한 철거 및 재설치 하겠습니다.
내년도에는 1,400여대의 CCTV를 촘촘히 연계하여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발주하고,
메르스나 지카바이러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및
확산방지를 위해「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내실있게 운영하겠습니다.
특히 어린이들과 초등학생의 통행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유치원 및 초등학생 안전한 등굣길 시스템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관내 초․중․고등학교 중 희망학교에 대하여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성장을 책임지겠습니다.
또한 시민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각 유형에 최적화된 맞춤식 평생건강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어린이들의 식생활을 안전하게 관리하며
선진국 수준의 건강한 음식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이며 범죄에 취약한 계층인 여성 및 노약자들에게
‘스마트 안전귀가’ 앱을 활용토록 교육을 확대하며,
초등학생들의 안전지도 제작 및 여성안심귀가서비스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체계를 확보하겠습니다.
현대 사회에 있어 광역교통체계는
우리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대동맥과 같습니다.
중앙선과 경춘선에 이어
우리시 대중교통 역사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은 공기를 단축하여
2021년까지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이
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구리환승역 출구를 돌다리사거리까지 연장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이 진행중인
구리선(지하철 6호선) 연장사업은 경제성이 높은 노선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구리-포천 고속도로도
내년 6월까지 정상적으로 개통이 완료되면
수도권과 경기동북부를 잇는 중심축으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현재 별내지구 입주 및 구리-암사대교 개통 등으로
출퇴근시 우리시를 통과하는 차량이 급증하고 있어
향후 다산지구까지 입주가 완료되면
우리시의 도로망은 거의 마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산마루길과 구리-포천 고속도로 접속 IC 설치를 추진하고,
교문사거리부터 인창삼거리까지 1차로를 확장하는 한편
교문사거리 입체화도로 건설 등을 추진함으로써
교통체증구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인간중심의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시각장애인 유도블럭 및 휠체어 진입로를 재정비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통정보센터 운영을 활성화함은 물론
횡단보도 안전등 확대, 어린이 및 노인 보호구역 정비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제공하겠습니다.
우리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중 하나는
바로 심각한 주차문제입니다.
먼저 교문1동 윤희유치원 주변 일원을 대상으로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시범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토평동 및 인창동 등으로 확대를 검토하겠습니다.
특히 주차인프라 확충을 위해 인창중앙공원과
건원대로 상가지역 중 시 소유부지에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고,
관내 공원 지하 및 민간 소유토지 등을 활용하여
약 300면의 공영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진정한 복지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몸과 마음으로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위해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생명의 존엄을 일깨우는
3무(無)운동을 역점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화재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지역에 소화전을 확대 설치함은 물론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를 홍보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노숙인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자립지원으로
‘노숙인이 거리에서 사망하는 일이 없는 도시’를 만들고,
또한 독거노인에 대한 돌봄서비스와 친구만들기, 자매결연 등
다양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독거노인 고독사가 없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내년에는 복지기관별로 산재된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네트워크가 가능토록 하는‘구리 복지넷’을 구축하겠습니다.
우리시 여성 및 다문화가족의 복지수준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다문화가족회관은 내년중에 착공토록 하고,
장애인근로복지센터 부지내에는 맞춤형 복지를 위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저출산 극복과 아이돌봄에 대한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두자녀 이상에 대한 출산장려금도 증액시키겠습니다.
공공보육 강화를 위해 수택1동 시립어린이집도 확충하고
시립 인창어린이집을 확장 이전함으로써
여성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을 열어가겠습니다.
보훈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책임입니다.
6.25참전 유공자의 미망인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위해
배우자에 대한 복지수당을 내년 1월부터 지급하고,
아울러 보훈향군회관 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노고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현 수택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약 4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설함으로써
저소득 청년계층과 노인, 취약계층의 미래에 행복을 더하겠습니다.
또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원스톱 전문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경로당 주치의 제도를 지난해에 이어 지속 추진하고,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실버인력뱅크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실버경찰봉사대를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제공에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통합 사회복지시설 사용을 위한 건물 매입을 통해
건강가정지원센터등 민간건물을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통합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여섯 번째로 맞춤형 도시개발로 살고 싶은 미래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모든 시민들이 공감하고 함께 참여하는 도시개발만이
우리시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구리월드디자인씨티(GWDC)조성사업은
‘GWDC 조성사업 추진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그동안 사업추진에 대한 정확한 사실과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합리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계속된 경기침체로 기존 전면철거 방식의 도시재정비사업이
한계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효율적인 도시재정비를 위해
인창․수택재정비촉진계획을 여건변화에 적합하게 변경하는 한편
존치관리구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구도심 도시재생 활성화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딸기원 재개발지구도 재개발과 보전병행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통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시청 앞 교문1지구 단독주택은
3층에서 4층으로 층수를 완화하고,
공동주택은 용적률이 완화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고시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갈매동 담터 및 사노동 등 우선해제 취락지구를 대상으로
용적률 상향을 추진하고, 개발제한구역내 소규모 단절토지에
대해서는 해제를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되어 있던
우리시 북부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갈매역세권 개발사업 또한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일곱 번째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녹색 환경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환경은 우리가 지키고 가꾸어야 할 미래인 동시에
가장 중요한 도시의 경쟁력입니다.
한강과 왕숙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그림같은 자전거길이
꼭 가봐야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포함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시는 천혜의 환경을 가진 축복받은 도시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사람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먼저 시청앞 이문안 저수지를 내년도에 착공하여
관찰데크등을 갖춘 수변생태공원으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도심내 장기 미집행 근린공원으로 남아있는 검배공원도
연차적으로 토지보상비를 확보하여 공원조성을 추진하고,
딸기원지역의 부족한 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상덕마을에도 어린이 공원 조성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인창동 철도 유휴부지내에는 1․2․3차 산업이
상호 보완적으로 융․복합된 6차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녹색․농촌체험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자원의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시민 알뜰벼룩시장은
개최 장소를 다양화하고,
구리경찰서와 교문사거리 구간내 녹지대에
산책로등을 갖춘 아름다운 녹색 테마거리를 조성하겠습니다.
복개된 상태로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인창천은
서울의 청계천과 같은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생태학습장으로 돌려드리고,
장자호수공원은 2단계 확장사업과 함께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변생태공원으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우리시의 대표적인 친환경시설인 자원회수시설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소각장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건설사업은
사업추진과 철회에 따른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구리시와 시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하겠습니다.
깨끗한 구리시 만들기에 자발적인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큰 호응을 받았던 담배꽁초 수거 보상제를 지속 추진하고
불법현수막 수거보상제도 도입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통해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문화를 확립하겠습니다.
공직자는 시민에 대한 무한 봉사자입니다.
우리시는 매주 일요일 아침 현장에서 문제점을
보고 듣고 해결하는 간부공무원 현장 로드체킹을 도입한데 이어
시민들이 불편사항을 신고하기 전에 전 공직자들이 먼저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현장견문보고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 여부를
승진등 인사에 반영토록 하고, 정기적인 조직진단을 통해
공직의 효율성과 인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시민과의 열린 소통창구인
시장 직속 민원상담관을 확대 운영하고
명예감사관 및 민간전문감사관 위촉과 행정정보공개 활성화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겠습니다.
빅데이터는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마스터 키입니다.
범죄예방을 위한 CCTV 신규 설치시 1인 가구, 여성가구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CCTV 설치 최적화 사업을 통해
고객만족의 비포서비스(Before service)를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갈매지구 입주민의 불편해소와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당초 1․2단계로 나누어 추진할 예정이던 갈매동 복합청사 건립은
하나로 통합하여 자산관리공사 위탁개발로 추진하고,
노후화된 수택2동 동청사 이전은
합리적 입지결정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수렴 후에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남양시장 이전등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민경자 의장님
그리고 시의원 여러분!
내년도 예산 총 규모는
금년도 당초 예산보다 3.95% 감소된 4천135억원으로
일반회계 3천91억원,
특별회계 1천44억원입니다
그러나 시 전체 예산의 약 42%에 이르는 사회복지비용과
별내선 복선전철사업 분담금 등 대형 투자사업들로 인해
시의 가용재원은 그 어느때보다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시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전시성 선심성 예산은 아닌지,
전례답습으로 편성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원점부터 다시 재검토하고
시민들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폭넓게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아무쪼록 내년도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하여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2017년도 주요시책과
시정운영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예산안 제안설명과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시의원 여러분!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10년내 강남같은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가치를 지닌 도시는
우리 모두가 바라고 꿈꾸는 미래이며,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서로 화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때 비로소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한번 시의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시정발전을 위하여 밤낮없이 애써 주시는
민경자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가오는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도 의원여러분과
20만 시민 모두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 11. 21.
구리시장 백 경 현
임병권 기자
limbk122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