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뉴스) 변병호 기자 =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는 10일 강원도립대학교 및 환동해본부 소관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강원도립대학교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가 지난년도에 이어 E등급으로 재정지원제한이 지속됨에 따라 그 사유와 후속 대책에 대해 집중 감사했다.

이에 도립대에서는 다음해 평가등급 상향을 위한 대책으로 ▶2018년도까지 입학정원 28% 감축 (430⇒ 310명) ▶학과 개편 (11개⇒ 9개 학과) 대학구조개혁평가사업단 구성 등 대학 구조개혁을 주된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위원들은 ▶특성화 대학 취지에 맞지 않는 일률적 통폐합 ▶중장기 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임시방편적 대책의 문제점 ▶보직교수진의 혁신 및 책임성 강화 ▶단순 입학정원 감축에 따른 경쟁력 약화 등 구조개혁과 관련한 각종 사안들에 대해 집중 감사했다.

한편 해양경찰학과 구조개혁에 따른 탐양호 매각계획과 관련한 일관되지 못한 도립대의 정책방향과 임명직 총장 및 교수들의 대학개혁 의지와 관련된 문제점 등 강원도립대학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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