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국제뉴스) 변병호 기자= 구자열 강원도의원(원주4.더민주)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의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장애인 근로 사업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장애인들의 저임금 문제와 노동력 착취' 실태 문제를 집중 감사하고 대책을 추궁했다.
이날 구 도의원이 강원도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부 장애인 근로 사업장에서는 최저임금의 40% 이상을 지급하도록 한 규정을 어겨가며 낮은 임금을 지급하는 실태가 드러났다.
특히 근로 사업장 가운데 일부 훈련 장애인의 경우 최소한의 임금 규정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장애인이 월급 1만원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곳도 있었다.
한편 구자열 도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장애인 노동 인권 실태를 점검하고 자치단체의 책임 강화,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해 강원도민 모두가 인권을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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