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뉴스) 변병호 기자 = 페루 후안 카를로스 국회의원(페루 국회 인권위원장), 마리오 피델 국회의원(한국 분과위원장) 등이 8일 오후 5시 30분 강원도의회(의장 김동일)를 방문했다.

도의에 따르면 페루 국회의원 일행은 국회에서 주관하는 제18차 아태환경개발의원회의(10일~12일)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 2018년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기장 건설 현장, 터널, 철도, 도로건설·기술 공사 현장과 농산물 가공기계 제조업체 등을 벤치마킹하고자 강원도의회와 강원도를 방문했다.

김동일 도의회 의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강원도가 개최함으로써 강원도에 철도, 도로 등 많은 사회 기반시설이 건설되고 있는 중이며 동계올림픽 경기장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건설·기술 공사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산림지대가 많고 농수산물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페루 쿠스코 등 주요 도시들과 강원도가 수시로 교류한다면 농수산물, 바이오산업 등에서 많은 정보를 상호 공유할 수 있을 것이며 수출입 교역 등에도 상호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루 국회의원 일행은 9일 오전 춘천에 소재하고 있는 농산물 가공 건조기 제조 기업(에코플랜트)과  미용 성형분야 치료제와 바이오 전문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연구·생산하는 휴젤 주식회사(춘천시 신북읍 소재)를 방문해 농산물 건조기술과 바이오산업 등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