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국제뉴스) 이형섭 기자 = 강릉청소년육성회 전제원 회장은 지난 11월 2일 부친의 상고 시 받은 부조금 1천만원을 강릉시 어려운 청소년들의 장학사업에 써달라며 기부하였다.

이 기부금은 강릉시청소년수련관과 강릉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각자의 끼와 재능을 살려 열심히 동아리 활동을 해온 고 3학생들 중 생활이 어려운 학생 7명에게 대학등록금으로 전달되었으며, 일부 금액은 어려운 독거노인들의 겨울 난방비로 후원될 예정이다.

대학에 합격하고도 등록금 때문에 걱정하던 학생들은 장학금을 받고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으며, 모두 어른이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제원 회장은 “이번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더불어 사는 세상을 염원하며, 어려운 청소년과 독거노인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전제원 회장은 민주평통 강원도 청년위원장이자 상임위원이며, ㈜아라온건설 대표로서 어려운 아동의 주거신축사업에 큰 힘을 보태기도 하였으며, 탈북청소년 멘토 및 장학금·의료비 지원, 대학생 통일 동아리 활동 지원과 함께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운동에 따른 항공비·체류비 등을 후원하여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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