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국제뉴스) 이형섭 기자 =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세계문화 체험여행’프로그램이 최근 큰 호응에 힘 입어 성황리 마쳤다.

지난 5월 13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적 소양을 갖춘 결혼이주여성을 강사로 초빙하여, 500여명의 학생들에게 필리핀, 베트남, 중국, 몽골, 태국 등 5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5개국의 결혼이주여성과 우리나라 일반강사 2명으로 구성된 세계 문화 체험여행 운영 강사가 ‘국가별 그림책 읽어주고 관련 책놀이 하기’, ‘음식과 젓가락으로 보는 한중일’, ‘세계 지도 속 우리 나라와 여러나라’등을 PPT자료를 활용하여, 시각효과와 이해도를 높혔다.

또한, 국가별 전통의상 체험시간에는 ‘국가별 전통의상 직접 입어 보기’, 󰡐국가별 원목인형에 색칠하기󰡑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5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고 견문과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부여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고세천 평생교육센터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주여성 들에게는 경제적 자립과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아이들에게는 다인종·다문화 시대로 급변하는 사회에 대비하여 현실적인 문화교육을 경험하며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공존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관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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