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국제뉴스) 박생규 기자 = 경기 의왕시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은 14일 복지관 강당에서 시민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작은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배운 수강생들이 그동안 각자 익힌 솜씨를 자랑한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기길운 시의회의장, 청계동 각 사회단체장, 자원봉사자, 복지관 이용자 등 100여명여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공연에 앞서 의왕시 복지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에 공헌한 이들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이 열려 미소나눔 민병세씨와 덕장교회 방명주씨, 적십자봉사회 서금순씨 등 6명과 청계동 통장협의회가 김성제 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이어 열린 솜씨자랑 시간에는 필리핀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밸리쉘댄스팀이 필리핀 전통춤을 선보였고,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어우러진 챔버앙상블 연주, 한국무용반의 무용 공연, 하모니카반의 하모니카 연주, 의왕 글로벌 수화사랑단의 수화 공연, 의왕어린이집 원생들의 합창공연이 차례로 무대에 올려졌다.

음악회가 열린 강당 옆에서는 청계꿈에학교 지역아동센터와 예드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0여명이 만든 독서원예 활동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또, 도시농업반이 키운 고구마, 토란, 호박 등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행사와 글로벌 가족들이 마련한 음식을 나누는 음식체험 행사도 열려 분위기를 띄웠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오늘 음악회는 청계종합사회복지관 발전에 헌신한 분들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 및 복지관 수강생들이 모처럼 한데 모여 즐기는 자리"라며 "복지관이 시민들의 쉼과 참여의 공간으로 사랑받으며 계속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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