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체로 발견된 흑범고래 모습.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1일 오후 3시 20분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항 동쪽 약 100m 앞 해상에서 흑범고래 사체를 출항 중이던 S호(9.77톤)의 선원 김 모씨가 발견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서귀포해경은 죽은 고래의 사체에서 작살흔 등 불법 포획한 흔적 발견되지 않아 1일  오후 5시 40분쯤 발견자 김모씨에게 인계했다.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김병엽 박사는 "흑범고래 어미가 약 1주일 전쯤에 새끼를 낳다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처럼 고래 사체를 발견할 경우 반드시 가까운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흑범고래는 어미고래가 약 4미터 둘레는 1m80cm 새끼고래는 길이 약 1m20cm 둘레 60cm의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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