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특별징수반 편성 운영...휴일 상담도 실시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 표선면(면장 오임수)은 7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에 따라 면사무소의 온 행정력을 집중해 납기 내 징수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표선지역은 총 5942건 9억4300만원의 재산세가 부과돼 전년 5535건 8억6500만원 대비 9.1% 증가했다.

이는 급증하는 유입인구에 따라 건물신축(증축) 건수 증가와 제주살기 열풍, 제2공항 건립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인해 개별공시지가가 크게 상승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표선면은 납기내 징수 목표치를 작년 징수실적 대비 1% 상향한 83%로 잡고 면장을 총괄반장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재산세 특별징수반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또한 납세자 편의를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재산세 민원상담 창구'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납기가 지나 가산금을 내는 일이 없도록 자생단체 회의 시 찾아가는 세무교육을 실시하고, SMS와 가두방송 등을 통한 대주민 홍보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오임수 표선면장은 "면민들이 헌법과 법률에서 규정한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건전한 지방재정 실현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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