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남 당진에서 외국인 근로자 수명이 말다툼을 벌이다 이들 중 한 사람이 휘두른 흉기에 20대 러시아인 1명이 다쳤으나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A씨(28) 등 러시아인 근로자 5명이 지난 9일 새벽 1시쯤 자신들의 숙소인 당진시 합덕읍의 한 원룸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들 중 누군가가 휘두른 흉기에 A씨가 부상을 입고 사라진 후 현재까지 소식이 없다.

경찰은 다친 A씨가 불법체류 중 이 같은 일을 당하자 도주해 귀국한 것으로 추정하고 행방을 찾는 한편 사건 당시 A씨와 함께 현장에 있었던 러시아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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