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열어 우호증진·교역확대 방안 등 논의

(창원=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 창원상공회의소 국제협력위원회는 16일 오전 러시아 하바롭스크 알리호텔에서 극동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열고 양 지역 간 우호증진과 교역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러시아 하바롭스크 극동상의 이고르 보스트리코프 회장을 비롯한 현지 상공인 12명이 참석했다.
앞서 창원상의 국제협력위는 지난 15일 4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톡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 구자천 창원상의 국제협력위 위원장을 비롯한 창원상공회의소 의원 20명이 참여했다.
러시아 동시베리아상의는 지난 2010년 10월 '한·러 중소기업 국제화 지원 공동사업' 중 지방상의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창원상의를 방문해 교류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창원상의 최충경 회장은 "러시아 극동지역은 최근 러시아 정부와 기업들로부터 개발과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는 지역"이라며 "한국과 인접해 있어 지역 간 신사업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2015년 기준 창원의 27번째 수출국가로 1억 4490만 달러 수출, 4710만 달러 수입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창원은 러시아로 주로 세탁기, 냉장고, 화학기계, 금속가공기계, 건설중장비 등 완성품 내구소비재와 기계류를 수출하고 있으며 반면 합금철,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선철 등 원자재를 수입하고 있다.
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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