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김제시는 13일, 재난상황실에서 이승복 부시장 주재로 '기업하기 좋은 김제 만들기' 협업회의(2차)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제시가 지평선산단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지정 및 특장차산업 집적화단지 준공과 특장차 자기인증센터 유치, 전주광역권공동투자협약 등 기업유치를 위한 양질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조례나 지침, 숨은 행태 규제 등 기업들로 하여금 투자를 꺼리게 만드는 비친화성 지표를 찾아내고 이를 적극적으로 보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김제시는 지난 5월에 열린 1차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6월초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컨설팅을 거쳐, 기업환경 비친화지표 27개(총72개 중 친화 45, 비친화 27)에 대한 개선 방안을 세밀하게 검토한 바 있다.

금번 2차 협업회의를 통해 폐수배출 부담금에 대한 중가산부과 폐지 등 22개 지표를 적극 개선을 추진 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조례 개정중에 있는 도로복구 원인자부담금 외 3개 조례 외에도 도시계획조례를 연내 개정, 다가구 주택 입지제한을 완화해 나가는 한편, 옥외 테라스 영업 또한 향후 음식물특화거리 조성시 법에서 정한 기준에 맞춰 허용할 계획이다.

또한 공장설립시 인허가·내부협의 단축에 대해서는 관련부서 실무 종합심의회 개최, 상담에서 승인까지 일사천리 공장설립시책을 적극 추진,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승복 부시장은 "국내외 여건으로 지속적인 경기침체가 기업투자환경을 위축시키고 있지만 김제시가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개선해 나감으로써 기업이 오고 싶어하고 입주기업이 내실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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