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24일 제주한울영농조합법인(공동대표 홍은희, 오승현)에 따르면 오는 28~29일 서귀포시 성읍리 사이프러스 골프장 인근 보롬왓 일대에서 '제2회 보롬왓 제주 메밀밭 개방' 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작년에 이어 2회째 열리는 행사로 제주한울영농조합법인 농부들이 경작하는 메밀밭을 개방해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은 제주 메밀의 위상을 알리고, 청정 제주 자연을 배경으로 아름답게 피어난 메밀꽃을 감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메밀밭 개방 행사는 교육활동이 가미됐다. 도내 유네스코 학교 청소년 120여명이 교사들과 함께 참여해 메밀과 제주신화, 제주인의 삶을 주제로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펼치게 된다.
이에 행사는 직접 학생들이 중심이 돼 자청비 신화 스토리텔링, 농가 인터뷰, 제주돌담과 제주 문화, 제주메밀과 제주음식, 제주농업과 6차산업, 전통놀이와 청소년 문화, 알앙좋을 제주어, 메밀 꽃 압화 만들기 등을 주제로 주제 발표를 하게 된다.
행사가 열리는 28~29일에는 메밀밭을 걷는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인형극, 7080콘서트, '자청비 신화' 연극 공연은 물론이고 민속연 만들기, 밭담 쌓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본 행사 기간엔 축제의 후원사인 (주)스튜디오다산(대표 김선식)에서 '후(who?)위인전 시리즈'를 선착순으로 2천여권의 책을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고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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