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28일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자기 개발을 위한 보은군여성회관의 새 보금자리가 보은군 옛 보건소 자리에 마련됐다.
군은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군의원과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은군여성회관 입주식을 열고 보은군여성회관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기존 보은군여성회관은 건물의 노후화, 다양해지는 프로그램 수요 등으로 인해 공간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어 왔다.
이에 이전을 결정하고 2015년 설계용역을 실시, 8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새롭게 리모델링된 여성회관이 28일 준공됐다.
군비 9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된 보은군여성회관은 지상 3층, 총면적 1732㎡의 규모로 사무실, 다목적실, 요리교실, 수유실, 에어로빅교실, 스포츠 댄스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도록 배치됐으며, 연중 요가, 가요교실, 기능사 자격증 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기존 공간부족으로 교실을 같이 사용했던 에어로빅과 스포츠 댄스 교실을 분리하여 각각의 수업 특성에 적합한 설비를 갖췄다.
또한 가요교실의 방음시설을 완벽하게 갖추는 등 수강생과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여성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평리에 위치했던 기존 보은군여성회관은 1994년 10월에 문을 열어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체육교실, 요리교실, 가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보은군 여성의 자기 역량 강화와 여가활동 지원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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