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후보 "보육대란 방지 및 지방교육재정 확대 약속"
"경기교육청 봉담권 내 고교신설 사실상 약속 받아"

(화성=국제뉴스) 조현철 기자 = 권칠승 화성병 국회의원 후보는 3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이재정 교육감과 만나 경기도의 교육재정의 위기와 화성시 교육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경기도는 3월부터 본예산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못해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정부와 새누리당은 지난 28일 시·도·교육청에 지방교육재정금 중 일부를 누리과정 예산 편성에 의무화하는 '지방교육정책지원 특별법'을 제정키로 해 사실상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에 떠넘긴 상황이다.
권 후보는 이 같은 상황을 공감하고 "박근혜 정권의 보육의 국가책임은 거짓 공약임을 확인했다"며 "보육대란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가 완전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보육대란 재발방지법 발의 등의 공약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함께 교육재정에 대한 해결 방안을 얘기하는 중 이재정 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을 확대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비율을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권 후보는 화성시 교육현안과 관련해 봉담읍 동화리 택지개발 지역 내에 고등학교 신설을 건의하자 이재정 교육감은 "상반기에 택지개발 지구 내에 부지가 학교용지로 확정 되는대로 자체투자심사위를 거쳐 올 하반기에 교육부 중투위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면담을 통해 권 후보는 "보육대란 방지 및 지방교육재정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생이 먼저인 정치, 새로운 미래의 화성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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