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대한민국 살려야 한다" 출마의 변 안철수대표 등 1000여명 참석

(천안=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국민의당 천안 병선거구 정순평 예비후보는 19일 쌍용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정치는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줘야 하고, 우리의 내일을 위해 보이지 않는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해, 꽉 막힌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정치는 길을 잃었다.”고 하며, “대통령의 불통정치, 거수기 국회, 거대양당의 계파패권정치가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고 하며, 현재 정치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경제민주화와 복지공약은 헌신짝처럼 버려지고, 진실한 사과 한마디도 없다.”며, “‘세월호’와 ‘메르스’에서 보듯이 국민의 안전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무능한 정권과 역대 최악의 19대국회를 심판하고, 민생을 외면한 기득권 양당의 끝없는 진영정치, 투쟁정치를 끝내겠다..”고 역설했다.

정 예비후보는 “시민사회단체가 합의했던 선거구역을 깡그리 무시한 채 오로지 자신들 선거에 유리하도록 임의로 선거구를 뜯어 고친 현역의원들의 횡포에 많은 시민들은 허탈과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다.”며, 유“권자를 우습게 보고 시민의 합리적 의사를 무시하는 오만불손한 현역의원들 이제 심판해 주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많은 시민들께서는 3선까지 키워주었는데도 천안을 위해 해놓은 것이 없다는 지탄의 목소리가 높다.”고 하며 “이제껏 못한 것을 4선이 되면 할 수 있다고 저는 믿지 않는다.”고 하며, 비판했다.

정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을 바꾸고, 천안을 바꾸기 위해 안철수대표님과 저 정순평이 손을 잡았다.”며, “이번 선거를 반드시 이겨 충청도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교육1등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천안을 건설하겠다.”고 하며 “교육은 나라의 백년지대계이고. 천안의 미래도 교육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유능한 산업역군들을 많이 길러내며 이들 모두 안정적으로 취업이 되도록 만드는 일이 가장 급선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하며, “저는 수도권의 규제를 강화해서 천안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일자리가 넘치는 천안으로 탈바꿈 시키는데 저의 모든 힘을 쏟아 붓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앞서 축사에 나선 안철수 대표는 정순평후보에게 운동화를 증정한 후 “정순평후보는 국회입법보좌관으로 다양한 상임위를 거치며 국정을 익혔다.”며, “3선 도의원으로 지방정치 경험 축적과 도의회의장으로 능력과 경륜이 검증된 후보”라며 정예비후보를 추켜세웠다.

안 대표는 이어 “20여년간 정치하면서 단 한 번도 부정비리 없어 엄격한 자기관리와 도덕성을 갖추고 있는 깨끗한 후보”라며, “폴리텍4대학 학장을 하면서 사회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률 1위를 달성해 지식경제부장관 표창까지 받은 전문성을 갖춘 후보”라며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후보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안의 고대교우회, 해병전우회, 호남향우회가 뭉쳤고 천안의 개혁보수와 합리진보 세력을 결집시킨 분”이라며 “그동안 지역을 위해 일해 온 진정한 일꾼이자 우리나라를 바꿔야 되겠다는 굳은 의지를 지닌 사람” 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안철수대표와 최기복공동선대위원장, 문형남후원회장, 이종수고문등을 비롯해 안상국천안시의회의원, 김승태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 장, 반인충 충남삼락회장, 박성환 천안호남향우회 초대회장, 홍순옥 천안해병전후회 회장, 이준연 고려대학교 천안교우회 회장, 원진희 천안시새마을협의회장, 백재우 천안시사립유치원연합회장, 천안갑 이종설 예비후보, 천안을 정재택 예비후보, 아산을 김광만 예비후보 및 당원·지지자 등 10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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