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국제뉴스) 송미숙 기자 = 동해시는 지난해 천곡동 1단계사업 추진에 이어 올해천곡동 전역에 걸쳐, 우·오수 분류식 하수관거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지난 1980년 개청 이래 기존 하수관로 노후화와 우·오수가 병행 배출되는 합류식 하수관거 등으로 인해 하수처리장 유입수질이 저 농도로 유입된다.
이에 따라, 분류식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의한 하수처리장 유입수질 개선 등 하수처리 효율을 향상시키키 위해, 하수관거정비 사업으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130억원을 투자해 평릉지역과 북삼동 지역에 대해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삼화동과 천곡동 일부지역에 대해 201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정비를 완료했다.올해는 천곡동 일원에 국비 86억원 등 모두 117억여원을 투자해 내년 4월까지 하수관거 17.7㎞ 구간과 배수설비 850여가구에 대한 정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지난 1월 관련 인·허가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2월부터 공사에 착공해 본격적으로 하수관거정비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천곡동 일원의 분류식 하수관거정비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각 가정 및 공동주택 단지에서 배출되는 생활오수는 전량 분류식 하수관을 통해 차집 하수처리장으로 이송되게 된다.
박상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기존 정화조 유지관리에 따른 주민생활불편 해소는 물론 그동안 악취와 해충 서식 등으로 인해 민원이 상존하던 천곡동 덕곡천 하류지역의 한섬마을 해안 방류수역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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