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대비 중국관광객 유치 마케팅 추진 결실

(서산=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내년도 충남 서산 대산항과 중국 롱청시 룡얜항간 국제여객선 취항을 앞두고 연초부터 서산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시에 따르면, 25일 20여명을 시작으로 3월 중순에도 200여 명 대규모 중국 단체관광객이 서산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시가 지난 수년간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시는 작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관광객유치 인센티브 지원 ▲중국현지여행사, 한국주재 중국기자단 팸투어 ▲한·중 노인 및 청소년 문화교류행사 ▲중국 현지 관광박람회, 설명회 등의 시책을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펼쳤다.
올해도 기존의 추진했던 시책을 더욱 보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뿐만 아니라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녀간 해미읍성, 바닷물의 조화로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는 간월암, 서해안의 수산물이 운집하는 동부시장 등 서산의 고유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자원의 상품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문성철 시 항만물류과장은 "내년도 국제여객선이 취항하게 되면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서산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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