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지난 4년동안 강창일 무슨 행정체제 개편을 활동했는가?”반문

▲ 장성철 국회의원 제주시갑 선거구 국민의당 예비후보.

(제주=국제뉴스) 고병수기자 = 23일 장성철 국회의원 제주시갑 선거구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국민의당 제주도당 창당준비단이 실시한 도민설문 여론조사 결과을 인용해 "시장직선제 도입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가 74.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기초자치권을 폐지해 도지사 1인에게 권한이 집중된 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가 출범한 이후, 제주도내 정치권이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한 시장직선제 도입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동안 실제 도민들은 생활상의 불편으로 인해 시장직선제 도입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것.

장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강창일 당시 후보가 선거공보물에서 ‘제주행정체제개편’을 공약했고, 언론사 초청 후보 간 토론회에 참석해서는 ‘시장직선제’ 대안을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창일 예비후보는 19대 선거에서 당선되고 나서 시장직선제 도입을 근간으로 한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의원은 도정과 국정이 일을 제대로 하도록 합당한 제도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강창일 예비후보가 시장직선제 도입과 관련해 공약만 해놓고 어떤 액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강창일 후보에게 "지난 4년 동안 무슨 행정체제 개편을 했는가? 시장직선제 도입을 위한 무슨 활동을 했는가?"라고 공개적으로 질의했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강창일 예비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하더라도 그 구체적인 사유를 소상하게 밝히는 것이 ‘4선 도전 출마선언’보다 우선"이라며 강창일 예비후보의 해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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