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 제주의 미래 물관리 비전을 제시하고, 물분야 협력에 앞장 설 것

 
▲ (사진제공=k-water)최계운 사장

(대전=국제뉴스) 송윤영 기자 = K-water는  24일 오전 11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제주시 영평동 소재)에 제주사업단 사무소를 개소한다.

이번 제주사업단 개소는 지난 2015년 11월 K-water(사장 최계운)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의 상생발전 업무협약 이후 물 관리 공동협력의 실행을 위한 것이며, 제주도 물 분야 전반의 혁신적 변화와 지속가능한 스마트 물 관리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를 비롯한 약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제주도는 강수량이 많고 지하수 부존량도 양호한 편이나, 유수율이 전국 평균(84.2%)에 비해 현저히 낮고 인구증가에 따른 물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 효율적 물관리가 절실한 실정이다.

▲전국 평균 강우량의 1.6배, 지하수 함양률 3.1배, 증발산량 및 유출량 55%

▲취수원 : 지하수(83.9%), 용천수(8.5%), 어승생 저수지(1.1%), 지표수(0.4%)

K-water는 그간 22개 지방상수도 수탁운영을 통해 검증된 역량을 활용하여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애월읍(인구 3만)과 토평동(1만)지역을 대상으로 금년부터 목표 유수율 83% 달성을 위한 유수율 제고 시범사업을 대행한다.

앞으로 K-water 제주사업단은 ▲미래가치를 담은 제주 물관리   비전 수립 ▲지하수자원 보전관리 강화 ▲상수도분야 스마트워터 그리드 시스템 구축 ▲물 분야 연구개발 및 인력교류 등 다각적 협력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K-water 제주사업단 개소를 통해 제주도의 물 현안을 해소하고 도민들께 K-water의 건강한 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50여년간 축적해온 K-water의 물관리 노하우와 스마트 물기술을 바탕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협력하여 지역발전과 도민행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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