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기자 =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재열)은 연말연시, 성산일출제 등 '해넘이 ․ 해돋이' 및 '제야의 종 타종식'행사로 교통혼잡이 예상돼 교통 정체해소 및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교통경찰 31명, 지역경찰 28명, 방범순찰대 26명 등 총 85명을 동원해 교통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제주지역 새해 해맏이 주요행사는 ∙성산일출축제, 별도봉 일출제, 원당봉 일출제, 외돌개 해맞이, 한라산 일출제, 지미봉 일출제 등 총 15개소에 4만6200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제주경찰은 4만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성산일출제가 시작되는 31일 오후 3시부터 행사장 진입로의 병목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차량정체가 예상되는 장소와 외곽지 교차로에서 통행량을 조절하여 우회 조치한다.

또한 행사장 내부 주차장 만차시 외부 도로의 하위차선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해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특별 교통관리를 한다.

특히 제주시청에서 개최되는 타종행사시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시내구간 무질서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인근에 충분한 경찰을 배치하는 등 가시적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

그리고 폭설 등 악천후를 대비해 결빙이 예상되는 지역은 지자체 협조하에 긴급제설, 통제 및 교통사고 신속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강설 시작단계부터 교차로 등 현장에서 교통 흐름 조정 및 적설 상태에 따라 단계별 교통통제(감속․주의운행 유도→월동장구 미장착차량 통제→전면통제)를 실시한다.

오임관 안전계장은 "2015년을 마무리하고 2016년의 시작을 알리는 해넘이․해맞이 행사에 적극적인 교통활동으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마무리를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