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국제뉴스) 이상욱 기자 = 김한표(새누리당·거제)은 거제지역 고등학교의 부족한 학생 수용능력을 대부분 해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거제 중학교졸업자 가운데 진학 예정자는 3368명에 달하지만 고교입학정원은 3160명으로 20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일부 학생들은 통영 등 인근도시로 진학할 수 밖에 없었다.
지난 13~14일 열린 의정보고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김 의원은 경남도의회 옥영문 의원과 상의해 경남교육청과 거제교육지원청에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 결과 지난 15일 경남교육청은 거제지역 고교의 학급당 정원을 1명씩 늘리는 한편 거제중앙고에 1개 학급을 신설해 108명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부족한 인원은 거제여상에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김 의원은 "거제 지역에서 거제 학생을 수용하는 당연한 것"이라며 "향후 학생 수 증가 등을 검토해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교육당국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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