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뉴스) 공업탑 복개천 상가밀집지역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이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남구청은 여천천 지하차도에 접한 복개구간에 사업비 9억9천여만원을 투입해 937㎡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정동 1770-1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공영주차장은 1층 철골조 구조로 주차면수는 44대이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청은 대공원 주차장을 이용해 복개천 상가지역으로 유입되는 이용객들의 불편함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에서 대공원을 연결하는 폭 1.7m, 길이 171m의 보행전용 인도교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장호 건설과장은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자연형 하천 조성을 위해 시행 중인 '여천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으로 감소되는 주차공간이 확보돼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인도교를 이용한 대공원과 상가지역의 접근성을 증대시켜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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