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 부곡동주민센터 2층에 마련된 육아나눔터의 모습.(사진제공=의왕시청)

(의왕=국제뉴스) 박민정 기자 = 경기 의왕시가 지역 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곡동주민센터 2층에 육아나눔터를 설치하고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약화된 가족돌봄기능을 보완하고 이웃간 돌봄 품앗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의왕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위탁운영하게 된다.

또 육아나눔터는 이웃에 사는 부모들이 모여 자신이 가진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해 성공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하는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 시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육아나눔터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의왕시청)

취학 전 자녀를 둔 시민이라면 누구나 체험활동 품앗이, 놀이 품앗이, 학습 품앗이, 예·체능 취미활동 품앗이 등 다양한 품앗이 그룹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관심이 있는 시민은 의왕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 신청을 한 뒤 품앗이 그룹 형성과 이용시간을 지정 받아야 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육아나눔터는 주민들이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돌봄과 정보, 관련 교육을 호혜적으로 주고받아 아이들의 사회성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양육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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