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뉴스] 남구보건소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제2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삼산동 일원에서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87년 재정한 세계금연의 날로 매년 담배의 폐해와 금연을 위해 전세계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세계 금연의 날의 주제는 '담배회사의 광고, 판촉 및 후원 금지’로 담배회사가 지금까지 밝혀진 담배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알고 있으면서도 흡연자들에게 정확한 담배제조 과정상의 유해성을 알리지는 않는 반면 사회를 위해 크게 공헌하는 것처럼 광고, 판촉 및 후원하는 행위에 대해 중지할 것을 권고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남구보건소에서 위촉한 금연서포터즈 20명을 포함한 30여명 이 참여한 가운데 현수막과 피켓, 리후렛, 어깨띠 등을 활용해 금연홍보 가두캠페인을 실시하고, 물티슈를 배부하며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금연사업을 적극 홍보했다.

이윤구 보건소장은 "세계 금연의 날은 담배의 유혹으로 끊임없이 사투를 벌이는 흡연자들이 금연에 재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흡연자들이 스스로 금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금연을 통한 시민의 건강증진과 간접흡연 없는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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