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서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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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패션의류학과 4학년 공성배 학생이 '2025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국가 주도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총 6611점이 출품됐으며 서류·실물·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공성배 학생은 패션/텍스타일디자인 부문에 작품을 출품해 은상을 수상했다. 출품작 '기억의 재구성'은 군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밀리터리 디자인의 기능성을 확장해 편안함이 주는 자유라는 가치를 제안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성배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기획·제작 과정을 실제 작품에 풀어낼 수 있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작업의 방향을 더 확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션의류학과 임민정 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 개인의 성취를 넘어 학과의 위상을 높인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 AI·디지털 기반 패션 디자인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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