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핑방지규약 국제표준 등 논의
지역 청소년 선수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간 벡스코에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는 총회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각국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경기연맹, 각국 도핑방지기구 등 전 세계 191개국에서 2000여 명이 참석해 △세계도핑방지규약 △국제표준 △부산선언 도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총회는 2027년부터 향후 6년간 국제경기단체와 국가반도핑기구가 준수해야 하는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규약을 일관되게 이행하기 위해 마련된 기술·운영 지침인 '국제표준' 개정, 국제사회의 도핑방지 의지와 향후 정책 방향을 확인하는 '부산선언'도출을 위한 회의가 진행된다.
공식 행사는 △사전 만찬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환영만찬 △폐회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본회의는 3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에서 진행되며 △ 선수위원회, △ 정부기구 회의 등 분과회의도 병행된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 ㅍ폐회식에서는 스포츠 공정성과 선수 보호, 도핑방지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 의지를 담은 '부산선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부산체고와 경남여중에서 올림픽·패럴림픽 메달리스트가 대거 포함된 세계도핑방지기구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소속 선수위원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는 이번 행사 기간 부산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유·무료 관광프로그램을 마련, 총회 참석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유료 프로그램은 전통시장 체험, 다도체험,해양스포츠 체험 등 체험행사로 구성됐고, 무료 프로그램은 감천문화마을, 자갈치시장 투어 에 관관해설사를 투입해부산을 알릴 계획이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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