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 영도구의회 서승환 의원이 제350회 정례회 '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인단속카메라의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을 지역 실정에 맞게 운영할 수 있도록 의견수렴 체계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영도구의회 서승환 의원
영도구의회 서승환 의원

서 의원은 영도구가 통상적으로 주정차 단속을 전 시간대에 운영하고 있으나, 지역 상권을 배려해 저녁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유예시간을 두고 있는 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남항동 전차종점 사거리, 동삼동 국민은행 일대, 중리 맛집거리 등 상가 밀집 지역을 사례로 들며, 저녁 이용객과 상인 편의를 고려해 유예시간을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하는 한편 "주거 밀집 지역이나 저녁 시간대 교통량이 많은 구간은 유예 시작을 늦추는 방안이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지역별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조정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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