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유원대학교(총장 정현용) 충북RISE 사업의 일환으로 ‘세대잇기 뇌인지 씨어터 아카데미’ 수강생을 대상으로 뉴로피드백 기반 뇌파검사 및 1대 1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은 충북 영동지역 만 50세 이상 주민 24명을 대상으로 약 4시간 동안 이뤄졌으며, 고령화 사회 속 어르신의 뇌 건강 상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인지 향상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실습에서는 2채널 비침습형 헤드밴드를 착용해 전전두엽(Fp1, Fp2)의 뇌파를 측정한 뒤, 한국뇌과학연구소의 BWM(Brain Wave Measurement) 프로그램을 활용해 뇌 활용 능력, 좌우뇌 균형, 산만도, 스트레스 지수 등을 수치로 분석했다. 측정 후에는 전문가가 1대 1 상담을 통해 개인별 생활습관 개선 및 뇌 건강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현장실습에 참여한 수강자 최은정 씨는 “뇌파검사가 생각보다 간단하고 편안하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뇌 활용능력, 안정성, 산만도, 좌우뇌 균형, 신체·정신 스트레스 등을 수치로 이해하면서 평소 생활습관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자신의 성향과 뇌 균형을 파악해 인간관계나 진로 선택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구상미교수(유원대 간호학과)는 “충북지역 액티브 시니어들이 자신의 뇌 건강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더 건강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본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김래은 센터장은 “뉴로피드백 기반 뇌파검사는 개인의 뇌 기능 상태를 과학적 지표로 확인할 수 있어 지역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접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충북 영동지역은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치매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조기 치매 가능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스크리닝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한 지역 과제”라고 말했다.
이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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