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계명대학교는 "여성학과 35주년 기념 프로그램으로 대구 여성 노동 현실을 재조명하고 여성 노동 투쟁과 아이슬란드 여성 파업 다룬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데 11월 25일 오후 6시, 본교 동천관 301호에서 ‘옵티칼 노동자 투쟁 속보’를, 12월 3일 오후 7시, 메가박스 대구프리미엄만경관 4관에서 ‘아이슬란드가 멈추던 날’을 각각 상영한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에 따르면, "여성학과와 여성학연구소가 여성학과 35주년을 기념해 대구 지역 여성 노동의 현실을 조명하는 상영 프로그램 ‘젠더시네마스쿨’을 연다. 이번 행사는 두 편의 다큐멘터리 상영과 전문가·활동가가 참여하는 씨네토크로 구성됐으며, 여성 노동의 역사와 현재를 지역사회와 함께 성찰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계명대학교는 "첫 번째 상영작 ‘옵티칼 노동자 투쟁 속보’(김설해·정종민 감독, 2024)는 11월 25일 오후 6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천관 301호에서 진행된다. 작품은 일본 닛토덴코의 공장 청산과 대량 해고 통보 이후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싸워온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의 행동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계명대학교는 "상영 뒤에 이윤채령 대구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사회로 박정혜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활동가, 김설해 감독, 지명희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가 참여하는 씨네토크가 이어진다."고 언급했다.
또한, 계명대학교는 "두 번째 상영작 ‘아이슬란드가 멈추던 날’(피알라 호건 감독, 2024)은 12월 3일 오후 7시 메가박스 대구프리미엄만경관 4관에서 열리며 이 작품은 1975년 아이슬란드 여성 90%가 직장·가정·돌봄노동을 멈춘 ‘여성 파업의 날’을 다뤘다."고 밝혔다.
그리고 게명대학교는 "상영 뒤에 이윤선(Janet Yoon-Sun Lee) 계명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사회로 남춘미 대구여성노동자회 대표와 김민정 계명대 여성학과 석사과정이 패널로 참석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계명대학교는 "이번 ‘젠더시네마스쿨’은 계명대 여성학과·여성학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단이 후원한다. 두 상영 모두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문의는 계명대 여성학연구소로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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