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소통·기관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학습도시 기반 다져
(파주=국제뉴스) 박상돈 기자 = 파주시가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 사업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며, 지역 맞춤형 평생학습 체계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

시는 지난 22일 서영대학교 강당에서 성과 공유회를 열고, 9월부터 진행된 기회특구 사업의 추진 과정과 주요 결과를 기관·시민들과 투명하게 소통하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유회는 단순한 사업 보고를 넘어, 지·산·학·관 협력기관과 시민이 함께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는 ‘정책 기반 다지기’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파주시를 비롯한 서영대학교, 운정종합사회복지관, 파주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 고양지청(파주고용센터) 등 다양한 기관 관계자와 시민 70여 명이 참석해, 파주시 평생학습 모델의 확장성을 함께 점검했다.
기회특구 사업은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한 ▲무인기(드론) 생활안전지킴이 과정 ▲세대 통합 돌봄 활동가 양성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두 과정은 고령화, 돌봄 공백, 생활 안전 등 현안 해결을 목표로 기획되었고, 참여자들은 수료 후 지역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로 자연스럽게 연계되며 ‘학습–일–지역 기여’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실현했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사업 운영 경과 발표 ▲우수 참여자 사례 공유 ▲유관기관 연계 방향 제시가 이어지며, 평생학습이 시민 삶의 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협력기관들은 사업의 확장 가능성과 향후 정책 협업 방향을 제안하며 파주시 평생학습의 제도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최희진 파주시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기회특구 사업은 시민·기관과의 적극적 소통과 협력이 만든 지역 맞춤형 평생학습의 모범사례”라며, “성과 공유회를 계기로 평생학습이 일회성 사업을 넘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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