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36개 팀 참가…본선 16개 팀의 수준 높은 경연 펼쳐져
플레이 밴드 대상·에이블·별사탕 등 부문별 수상팀 선정
인기 그룹 영파씨 축하공연…800여명 관람객 열광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가 11월 22일 시민회관에서 개최한 ‘제4회 영천 K-POP 청소년 페스티벌’ 경상북도 가요·댄스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에게 문화 경험과 재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8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 도내 36개 팀이 참가 신청해 치열한 예선을 거쳤고, 본선에는 16개 팀이 올라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창의적인 안무와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대상은 영동고와 별빛중 학생들로 구성된 플레이 밴드가 차지했다. 이들은 뛰어난 팀워크와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가요 부문에서는 별사탕(영천여고)이 최우수상, 도돌이표(성남여고)가 우수상, unusual boys(경주정보고)가 장려상을 받았다. 인기상은 플레이 밴드 2(성남여고)와 LNY(별빛중)가 각각 수상했다.
댄스 부문에서는 에이블(영일고)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라이트(성남여중)가 우수상, MFJ(영동고·성남여중)가 장려상을 받았다. 인기상은 블루걸스(영천여중)와 다크라이트(하양여중)에 돌아갔다.
축하공연에는 인기 그룹 영파씨가 출연해 폭발적인 무대와 에너지로 관객들의 함성을 이끌어내며 대회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소년들이 선보인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꿈과 도전을 담아낸 소중한 발자국”이라며 “여러분의 재능과 열정이 앞으로의 삶을 밝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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