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통합연구소,  학술 세미나 '특별한 미술관' 개관(사진=한국교통대)
미래교육통합연구소, 학술 세미나 '특별한 미술관' 개관(사진=한국교통대)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는 24일 증평캠퍼스에서 '꿈이 남긴 희망의 조각'을 주제로 2025학년도 미래교육통합연구소 학술 세미나 '특별한 미술관(이하 전시)'을 성공적으로 개관했다.

이번 전시는 개인이 꿈속에서 마주한 감정과 기억이 희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예술로 형상화하고, 과거와 무의식, 현실로 이어지는 삶의 순환 속에서 '꿈'이란 추상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에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 재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작품을 비롯해, 외부 작가들의 찬조작품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청각중복장애를 가진 강경수 작가의 '달빛 아래 숨은 내면', 청각장애학교 특수교사 출신으로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인 손정희 작가의 작품 '푸오코(fuoco) [열정적으로]' 등이 함께 전시됐다.

손정희 작가는 "꿈을 좇아 여행하는 과정에서 현대인들이 무의식 중에 잊고 지낸 감정과 경험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아특수교육학과 송하은 학생은 "이번 특별한 미술관을 찾은 분들이 꿈속에서 느꼈던 소중한 기억들을 되돌아보며, 사색과 나눔, 성찰의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라며 "무엇보다 꿈을 꾸던 '그 시절의 나'가 간직하고 느꼈던 감정을 다시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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