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제공=충북보건과학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는 24일 교내 학생복합문화공간 다온관에서 제34대 총학생회(회장 강병선)와 외국인 유학생 30여 명이 함께하는 총장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박용석 총장이 지난 11일에 당선된 제34대 총학생회(회장 강병선)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소통하며 겨울 문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겨울 눈을 보기 어려운 따뜻한 나라 출신 유학생들에게 한국의 낭만적인 겨울 분위기와 캠퍼스의 연말 정취를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주제는 미리 크리스마스, 캠퍼스의 추억으로 참가자들은 트리를 함께 꾸미고 2026년의 바람을 담은 소망카드를 트리에 달며 다가오는 새해를 함께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의 겨울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캠퍼스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강병선 총학생회장은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트리를 꾸미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재학생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보여주기가 아닌 보여주는 변화를 실천하는 제34대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박용석 총장은 “총학생회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 것이 의미 있다”며 “대학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도 이번 행사가 연말의 따뜻함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보건과학대의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행사는 2010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15번째를 맞았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단됐으나 다시 재개되어 겨울철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다온관에 설치된 트리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 시민들에게 연말의 기쁨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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