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1일, ‘2025 인천 지역자원 연계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1일, ‘2025 인천 지역자원 연계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1일, ‘2025 인천 지역자원 연계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고등학교 20개교 세계시민교육 동아리 학생과 교원, 학부모, 대학 지도교수, 국제기구 관계자, 하나금융TI 멘토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료식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대 최병조 교학부총장, 하나금융TI 문상도 전무, 인하대 정기섭 인하위드아이 청소년 진로지원센터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인천형 세계시민교육 추진’을 위해 2023년부터 운영 중인 이 프로그램은 인천의 지역자원과 대학·선도기업·국제기구·글로벌 연구소를 연계해 프로젝트 연구, 기관 방문, 전문가 컨설팅, 학술발표회, 지역사회 공유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왔다.

참여 학생은 2023년 150명, 2024년 260여 명에 이어 2025년에는 20개 분야 292명으로 확대됐다. 총 292명의 참여 학생 중 281명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우수 활동 학생 6명에게는 인천대학교 총장상, 인하대학교 총장상, 하나금융TI 대표이사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대표 학생들은 인천의 노인 빈곤 문제 대응 방안, 해양 생태계 보호 등 지역 기반 글로벌 이슈를 탐구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지역 대학과 국제기구, 선도기업이 함께 아이들을 세계시민으로 성장시키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며 “학생들이 지역을 이해하고 세계를 향해 질문하며 실천하는 글로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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