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체육관서 시민 300명 참여, 전통 세시풍속 재현
귀밝이술 빚기·소원쓰기 등 체험 프로그램 진행
2026 정월대보름제서 시민들에게 귀밝이술 선보일 예정

▲정월대보름 귀밝이 술 빚기 사진=삼척시
▲정월대보름 귀밝이 술 빚기 사진=삼척시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삼척시는 21일 삼척체육관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2025 정월대보름 귀밝이술 빚기'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귀밝이술 빚기 행사는 정월대보름날 아침 식전에 찬 술을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귀가 밝아져 한 해 동안 기쁜 소식을 듣는다는 세시풍속에 따라 매년 가을 추수 후에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양조 지도 인원과 진행요원 10여 명이 밑술을 빚는 것으로 시작해 참가자 등록, 위생용품 배부, 새해 소원쓰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이날 빚은 귀밝이술은 오는'2026 삼척 정월대보름제'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가오는 2026년 정월대보름제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귀밝이술 빚기 행사를 진행했다"며 "참여 규모를 확대해 진행한 만큼 내년 축제도 더욱 풍성한 행사로 마련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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