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영화 '아임 유어 맨' 제작 지원 MOU 체결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하구는 최근 영화 '아임 유어 맨'의 제작사인 배씨네프로덕션과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임 유어 맨'은 도박판 타짜 출신의 엄마와 그런 엄마를 잡아야 하는 형사 아들의 아이러니한 관계를 중심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범죄 코미디 영화다. 이번 작품에는 사하구의 주요 시설과 관광지가 촬영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하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명소를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내어 관광자원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동시에 지역 브랜드 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사하구는 지난 8월 다대포 해변에서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이 사하구를 '로케이션 사하(영화촬영 명소)'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사하구가 영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사하구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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